캐롯 자동차보험 / 캐롯 손해보험을 가입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올해 4월을 기점으로 갱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왜 다른 보험사가 아닌 캐롯 자동차보험을 다시 선택했는지, 어떤 분들이 캐롯 자동차보험을 선택해야 좋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캐롯 자동차보험 월 금액
저 같은 경우에는 연간정산 방식이 아닌 월 정산 방식을 선택하여 캐롯 자동차보험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월 정산형 캐롯 자동차보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캐롯 플러그라는 장비를 차량에 연결을 해야합니다. 단순하게 시거잭에 꽂으면 되는 형태입니다만 시거잭 자리가 부족하거나 추가로 연결하는 경우 지저분해보일수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거잭에 연결하고도 USB 포트 1개를 제공하여 캐롯 플러그를 사용하면서 그렇게 불편하단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캐롯 손해보험을 가입하게되면 첫달에는 많은 요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본요금외 추가적인 요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저같은경우 약 6만원정도의 요금이 발생했습니다. 첫달의 요금을 제외한다면, 그 이후에는 기본요금 + 주행거리별 요금이 적용되어 월마다 청구되게 됩니다.
캐롯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차량을 적게 타시는분들에게 유리합니다. 적게 탄다는 기준이 굉장히 애매하지만 제가 생각할때의 적게 타는 기준은 연간 2,000km ~ 4,000km 정도라고 판단됩니다.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 근거리 사용시에만 차량을 운용하시는분이 이 부분에 해당되시겠습니다. 저 또한 월 평균적으로 약 200km 정도만 차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적게 타시는 분들의 경우 보험비가 아까웠던적이 굉장히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캐롯 자동차보험은 거리비례로 적용되기때문에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동차 보험을 사용할수있습니다. 거리비례 요금의 경우 운전자의 나이, 경력, 차량등 여러가지 요소가 적용되어 km당 요금으로 정산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약 20원 초반대로 계약을 진행했었습니다. 갱신 후에는 20원 미만으로 내려갔습니다.
3월 한달간의 주행 요금 내역입니다. KM당 요금 그리고 당월 주행거리, 당월 주행거리 보험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기의 당월 주행거리보험료에 기본요금을 더한금액이 한달 지불할 금액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손해보험의 경우 에코마일리지와 같은 주행거리별 환급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해도 최소 금액이 약 60만원 ~ 80만원까지 지불해야 하는 반면에 캐롯 자동차보험의 경우에는 작년 총 42만원의 요금을 납부했습니다. 당연하게도 갱신후에는 30만원대로 내려갈것으로 보입니다.
캐롯 자동차보험 장점 및 단점
장점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 적게 타는 사용자들에게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한 보험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운전자의 경우 보험료가 굉장히 높게 측정되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150만원정도를 납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약 50만원정도는 에코마일리지와 같은 환급시스템으로 환급 받았지만, 100만원이란 금액도 정말 큰 금액이었습니다.
또한 많은분들이 고민하실게 있으실겁니다. 아마 긴급출동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일텐데요, 배터리 문제로 두번정도 긴급출동을 사용해본입장에서는 나쁘지않다 라는게 제 판단입니다. 앱을 통한 호출도 간편하였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배정되어 도착했고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떠낫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보험사처럼 긴급출동거리 특약도 있던것으로 기억하기에 별로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캐롯 플러그에 sos 버튼이 존재하는데요, 해당 버튼을 누르는 경우 자동으로 보험사 신고센터에 연결되고 위치정보가 전송됩니다.
단점은 의외로 많은 거리를 타는 분들에게는 유용하지 못하다. 라는 점입니다. 약 15,000KM를 기준으로 측정해본 경험이 있는데 많은 차이가 나지않았고 오히려 다른 보험사가 저렴한 경우도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연간 1만키로 이상의 자동차를 타는 분들은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또한 캐롯플러그 자체가 gps등 기능이 많다보니 약간 투박한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디자인 개선(소형화)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단점은 찾지 못했고 오히려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다니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가입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처럼 연간 주행거리가 3,000 km 미만이신 분들은 꼭 한번 계산해보고 선택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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